안녕하세요?
박경태입니다.
이번에는 페인터의 그레이 스케일 판이라고 할 수 있는
스케쳐 1.0으로 두번째 해골의 이미지를 그려보았읍니
다.
구지 페인터로 해도 될 그림을 스캐쳐를 구해서 그린것
은 흑백 이미지를 리얼하게 살리고 싶었기 때문입지요.
스케쳐로 흑백 그림을 그리니까 일단 팔레트에서 색을
선택하기가 간편하더군요. 또한 페인터로 작업 하면 포
토샵에서 반드시 그레이 스케일 변형을 해 주어야 했을
텐데 이 스캐쳐는 그럴 필요가 없이 완벽하게 흑백 작
업을 할 수 있어요.
전 40년대 이전의 흑백영화들을 아 주 인상깊게 보았고
흑백 작업을 꼭 해보고 싶었읍니다. 그리고 제가 흑백
영화에서 보았던 그 이미지대로 느낌을 주고 싶었읍니
다.
전 해골을 즐겨 그리는데, 전에 올렸는 해골은 전반적
으로 좋지 못했죠. 많은 분들이 따가운 비평을 해 주셨
었읍니다. 물론 이번 해골도 그때처럼 비슷한 구도에
비슷한 느낌일거에요. 그 유원지 유령의 성 입구에 그
려져있는 천박한 해골.
좀 더 실험적인 작업을 해보고 싶은데 언제나 그러하듯
이 실력도 없고 겁도 많아서 과감하게 못하는군요, 좀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