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EL 게제동(GMA) 공개자료실

[아르도르..1]난 이제 듣고 싶다!!
작성자:최영대(cyoungd)
96-03-17
첨 부:[1583]eye.txt
이 글은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느낀 불편함과 이런 것이 있었으면 하겠다 하는 것을 저 혼자 고치기에는 너무나 벅차고 또한 실력도 않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한번쯤 생각을 해보셨을 것이고 아직도 느끼시고 계시는 것을 제가 대신 글로써 분명히 밝혀서 한국의 프로그래머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많은 프로그래머들께서 이 글을 읽고 더욱 분발하셔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 다. - 아르도르 최 영 렬 - 먼저 오늘은 현재 여러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의 GUI 환경에 목표를 맞추어서 발전해왔는데 저는 여기에서 최근 등장한 음성명령입력을 포함한 음성이용 입력 확인, 컴퓨터의 청각 의존 강화를 주로 예기하겠습니다. SUI [SOUND USER INTERFACE] 라고 해도 되겠죠? +---------------------------------------+ | 난 이제 새로운 감각을 원한다 ! | | - 보는 것도 지겹다 . . . 듣고 싶다 - | +---------------------------------------+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사용하는 감각은 거의 대부분 시각에 의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물론 소리와 음악을 이용해서 청각을 만 족시켜 주기 도 하지만 시각에 비하면 아주 미약한 정도죠. 내가 쓴 글도 역 시 눈으로 보면서 입력을 확인하고 또한 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할 때도 역시 눈으로 확인을 해야 제대로 입력을 하고 있는지 알수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한시도 화면에서 눈을 땔수가 없습니다. 눈이 따갑기도 하고 충혈되 기도 하지요? 하지만 화면을 않볼 수는 없어요....! 그럼 이 난국을 벗어날 방 법이 없는가? 이러한 물음에 난 이렇게 답을 내렸습니다. 즉 시각과 청각을 벗어난 새로운 감각을 이용하던가.. 아니면 입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 확인을 도와 주거나 또는 청각의 비중을 높이는 것입니 다. 그래서 시각에 의존하기때문에 오는 눈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먼저 청각의 활용비중을 높이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죠.이것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프로그램인 윈도우(3.1)의 예를 들어서 생각을 해본겁니다. 윈도우 에서 청각을 활용하는 경우는 다음에 요약한 정도입니다.. 1. 윈도우 시작과 종료시 음. 2. 경고음. 3. 기본음 및 감탄음. 여러가지가 있지만 위에 있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것들 입니다. 여기에서 1번과 3번은 특별한 도움을 주거나 사용자에게 편의를 부여한것이기보다는 단 순히 프로그램을 장식하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여기에 있는 것중에서 사용자의 주의를 환기시켜주고 한번더 생각을 권고하는 경고음 이야말로 청각을 활용해서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나 는 여기에 한가지를 덧붙여서 더욱 개선을 했으면 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생 각할 수 있는것으로는 물론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기는 힘이 들겠지만 전 에 프로그램을 약간 해봤던 경험 으로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으리라고 생각되 는데 가단히 말하자면 현제 내가 있는 또는 지금 마우스가 클릭하려고 망설 이는 아이콘의 내용을 글로써 시각을 이용 해서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 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것이 어떤가 말입니다. 현재의 윈도우에서도 일부에 대해서는 마우스가 어느 아이콘위에 있기만 해도 그것에 대한 약간의 도움 말을 주고있지만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이것을 음성으로 들려주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윈도우에서 음악을 듣겠다고 눈을 또랑 또랑하게 뜨고 컴퓨터 앞에 경건하게 않아서화면에 무엇이 나오는지 계? 痰캑暮린? 있기보다는... 반쯤 졸린 눈을 꿈벅거리면서 의자에 깊숙히 않아서 음성이 들려주는 대로 마우스를 클릭하면 편안한 음악이 나오는... 물론 섹시한 여성의 음성이라든 가 멋진 여배우의 음성이 말을 하면 더없이 좋겠지요?... 음성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세상에 이런것이 없다면 안고만 있는 찜빵이고 설탕만 있는 꽈 배기, 김만 있는 김밥이겠죠...? 그리고 여기에서 쪼금 더나가면 더 작은 것으 로 선택키라고 하는것에 대한 것인데...예를 들면윈도우에서 어떤 선택 사항 ? ? 대해서는 YES 또는 NO 를 물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안그래도 작은 모니터에 쬐그만 상자를 만들어 놓구서 그것을 마우스로 클릭을 하라고 하는 데 이것을 몇번 하다보면 어느새 얼굴을 화면에 바짝 들이대고 있는경우가 많 이 있죠... 눈이 나빠지는지 어떤지..... 짜증이 날때도 있구요...컴퓨터가 별거 라고 나를 이렇게 만드나... 건방진 XXX! 혹시 여러분은 윈도우를 처음 사용 할때 마우스가 어색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디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을 해야 하는지...지금 마우스가 있는곳이 클릭을 해도 되는 곳인지... 클릭을 하면 먹 히는 곳인지... 지금생각을 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만일 당신이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면 당신은 이 과정을 다시 격어야 하며 몇 번의 헛다리와 또 몇번을 허공에 클릭한후에야 제대로 할수 있을 겁니다. 전 바로 여기에서 이런것을 생각해봅니다.요즘은 사운드카드가 거의 달려 있으므 로 마우스가 YES 영역에있으면 스피커를 통해서 길게는 "여기를 클릭하면 YES가 입력됩니다" 라든가 짧게는 "YES...YES...YES"라고 음성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굳이 이렇게 근사 하게 하지 않아도 클릭이 유효한 영역에 마우스 가 들어오면 단순히 "딸랑 딸랑"하는 종소릴 들려 주는 겁니다.차에 문이 열려 있으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는 것뿐만 아니라 그런 종소리가 나는 것처럼 말 입니다. 그럼 마우스가 제대로 영역에 들어 갔는지 보려고 화면에 얼굴을 가 까이 하지 않아도 되고 단지 그쯤 가서 "딸랑 따랑" 종소리가 나면 그냥 클릭 을 하면 되는거지요... 물론 선택키를 크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다른 부분과 의 조화도 생각해야지 그냥 그 게 하면 멋대가리 없어서 누가 프로그램을 사 용하겠습니까? 제 말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거기에서 부족한 부분은 이런 것 을 이용해서 더욱 보강을 한다는 말이지요...생각하면 별것도 아니지만 만일 이런 기능이 있으면 적어도 눈을 화면에 바싹 들이댈 이유가 한가지 사라졌으 므로 눈이 화면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을수 있을 겁니다. 시력 보호는 물론 이 겠죠? 지금까지는 윈도우의 예를 들어서 전개를 했지만 지금 부터는 또다른 프 로그램인 역시 사용자를 무시 못하는 한글 에디 터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한글, 훈민정음등많은 한글 에디터들이 저마다의 장점을 가지고 사용자를 유혹하지 만 저는 아직 불만이 많이 있습니다.왜 한글을 입력하면 그것을 읽어주지 못 하죠? 지금 이글을 읽으시는 분은 혹시 그런 건 정말 어려운 것이 아니냐? 윈도우에도 그런건 없는데..하고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한글이 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인지 알고 계십니까? 위대하신 세종대왕님과 그 당시 한글을 만드셨던 학자분들은마치 오늘날 이런 일이 있을것을 아셨던 것 처? ? 한글을 소리글자로 그것도 영어처럼그위치와 사용된 단어에 따라서 그 읽는 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 한 글자는 어떠한위치와단어등에 전혀 구애받 지 않고 순전한 한 소리로만 읽히는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몇십만이나 하는 단어를 단위로 처리해야하는 영어에 비하면 30자도 채 않되는음을 가지 고 처리하면 되는 한글의 엄청나게 유리한 장점입니다. 실제로 하이텔의 음성 연구동아리(GO SPEECH)의 자료동에 가면 한글을 써주기만 하면 그 써주는 대로 읽어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올라와 있 읍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실제로 에디터를 사용해서 입력을 할때 오타없이 입력을 잘 하시는 분은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한글자 한글자 입력을 할 때마다 이것이 틀린 것 인지 맞는 것인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력이 늦어집니다. 하지만 내가 입력한 글을 바로 읽어주면 굳이 원고 한번 보고, 화면 한번 보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물론 연습을 많이 해서 잘 하면 되지만 누구나 하루 이틀 연습으로 고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입력확인이 가능하면 굳이 화면앞에 꼿꼿히 않아서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아도 되고 꼭 화 면을 보지않아도 키보드선을 길게 빼어서 침대에 앉아서도 입력을 할수도 있 고 방바닥에 업드려서도 가능하죠... 화면을 오래 보지 않기 때문에 시력이 나 빠지는 것도 방지 할수 있고 말입니다. 만약에 어떤 범위를 읽어주는 것이 있다면 읽어서 오타를 정정하는 것보다 더욱 빠르게 오타를 발견하고 정정하 는 것이 가능하겠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읽어주는 것을 듣고있다가 이상하 게 들리는 부분만 검토하면 되니까요. .. 좁은 화면을 뚤어지게 쳐다 보고 그것 도 모자라서 프린터로 뽑아서 한참을 눈으로 읽어야 하니 눈이 피곤도 하고 여러분도 여러번 경험을 하셨겠지만 눈으로 읽으면 오타가 잘 발견되지도 않 더라구요...특히 단어는 그런대로 되지만 문장이 길어지면 문맥이 도중에 바뀌 어서 내용이 이상해져도 잘 모르고 꼭 나중에 어디에 제출하려고 프린터로 신 나게 뽑아서 철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대충 읽다보면 그때서야 이상한 문맥이 보이기 마련이지요...시간은 없는데 말입니다....이런 경우를 한번 당하고 나면 정말 이런 기능을 절감하게 됩니다. 물론 하루 이틀 지나면 잊혀지지만 말입 니다. 컴퓨터를 처음 만든 것이 영어문화권이라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사용해 서 프로그램도 작성하고 하지만 이제는 우리것의 장점과 자존심을 최대한 살 려서 외국인이 한글을 모르고는 컴퓨터를 사용할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일본놈도 미국인도 영국인도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말지 못 살겠다" 하는 소리가 나오도록 합시다..! 잠깐 과격해졌는데...? 지금까지 제 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아시? 憫?? 사실 처음 한글 에디터나 한글을 사용하게 해주는 도깨비,태백 같은 것들이 막 나올때는 너무나 감격스럽고 고마워서 그 나마도 감지덕지 했는데 요즘엔 이런 한글을 사용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서 더욱 발전할 생각은 하지않고 그냥 그전에 있던 프로그램을 단지 컬러로 버젼업하고 거기에 아주 쬐금 팁같은 기능을 부여하 고 아주 큰일을 한것같은 생색을 내고 있는데...제가 보기에는 거지가 점심한 끼 얻어먹고 나서는 닥쳐올 저녁하고 내일 생각해서 부지런히 구 걸할 생각은 하지않고 일주일정도는 한 끼얻어 먹은것으로 만족해하고 있는것 같거든요... 아직 해야할일이 아주 많이 남아 있는데두 말입니다. 사실 지금 한글 에디터 가 하는 일이라고 하는것이 기본적으로 겨우 내가 키보드로 입력해야 화면으 로 표시하고 저장하고 프린터로 뽑아주는 것뿐이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진짜 있어야 하는 기능을 말하자면 첫째, 말을 하면 그대로 입력을 해주는 것하고 둘째, 입력한것을 다시 읽어서 확인을 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첫째 는 제가 조금 욕? ?을 부린 것입니다. 아직 다른 나라에서도 연구중에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럴싸한 것이 나온 형편은 아니구요. 이것은 윈도우에서 보여주는 음성명령처리 하고는 약간,아주 약간 다른 문제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둘째는 지금도 가능하고 테스트 버젼이 통신에 자주 올라오는 수준입니 다. 다만 한글 에디터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들이 배짱을 부리는지... 아님.. 머리가 나쁜 것인가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까 제 가슴을 스치고 지나갔던 일들이 한가지 한 가지 생각이 나서 글이 이상하게도 너무 개인적인 생각들이 섞인 글이 되어버 렸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서는 저의 의도를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사심을 이야기 하자면 이제까지 우리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만들어준 것만을 가지고 활용을 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우 리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만들수 밖에 없도록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이 순간에도 위와 같은 기능이 없으므로 인해서 귀하의 귀중한 ? ダ? 혹사 당하고 있습니다..눈이 따금거리지 않으싶니까? 아...! 보안경을 모니터에 장착하시고 또 벌써 안경을 쓰고 계시다구요?...거기에다가 토비콤까지 드셨다구요.... 귀하의 눈을 위해서 그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6. 2. 17 아르도르... PS... 다음 글에서는 미끈 미끈한 컴퓨터 표면에 울퉁 불퉁한 감촉을 만들어서 손으로 감촉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슴니다..